가끔 착각하는 것 중 하나 관심분야


우라돌격은 반자이 돌격과 같이 무의미한 보병 돌격이 아닌, 돌격 보병과 지원 화력 그리고 전차와 같은 기동 전력까지 같이 조합하여, 충분한 화력 지원하에 돌격하는 전술이다.

물론, 충분한 장비와 보급 그리고 정교하고, 세련된 지휘를 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돌격 전술보다도,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겠지만...

숙련되고 유능한 지휘관은... 

이렇게 사라져버렸고...

소련군의 훌륭한 장비들도, 독소전 초반의 졸전으로 인해, 상실해버리거나 제대로 운영하기 힘들었고...

졸전을 거듭하면서, 숙련병들조차 손실해버리기 시작하자, 그틈을 메운건 숙달되지 않은 징집병들....

결국 이들에게 정교한 사격전이나, 기동전을 요구하는건 어렵고, 가장 기본적이고 간편한 보병 돌격만 남을 뿐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반자이 돌격과는 달리 소련군 특유의 강력한 화력 지원과 기동 전력이 함께했다는 점이고, 무엇보다도 남의 나라 쳐들어가서 반자이 돌격하는 제국 육군과 달리, 소련군은 자신의 나라를 침략한 파시스트들을 응징하기 위했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크지.

혹자는 이러한 소련식 보병 돌격과 소련이 운영했던, 형벌 부대를 오인하여, 우라돌격을 지뢰 지대가 등장하든 말든 보병을 꼴아 박았거나, 적군의 중기관총이 거치되어있어도 돌격을 하거나, 후퇴하는 보병들의 등을 향해 쏴 제끼는 비정한 독전대의 모습 등으로 표현하던데...

비교적 인적 자원이 풍부했던 소련 역시, 초반의 고전과 엄청난 민간인 희생자로 인해서, 독소전쟁 중반 이후, 소련 남자들의 씨가 마를 지경이었고, 말기에는 완편 사단은 보기 힘들었고, 비 전투병과까지 줄여서 전투병을 확보 했다는걸 감안한다면, 그렇게 병력을 낭비해서는 안 되었다.

그 유명한 형벌부대 역시. 소련 남자들의 씨가 마르자, 기존의 총알받이나, 자살 특공대 같은 임무에서 해제하여, 시베리아로 다시 돌려 보내버리던가, 일반 전투 부대로 개편 되었다.

아무튼, 소련군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 그리고 보병 돌격 특유의 간지(?) 같은 것과 조합되어, 병신 같지만, 멋있는 전술로도 인식되는데 그거 아무 때나 쓰지도 않았으며, 그나마 장비도, 숙련도도 딸리던 전쟁 초중반 때나 썼지, 이후 소련군 지휘관들 렙업하고, 후방에서 군수 공장 열심히 돌리고, 랜드리스로, 장비도 어느 정도 갖추자 그런 보병 돌격 전술은 자제하게 되었다.





덧글

  • 연성재거사 2017/10/05 21:26 # 답글

    사실 일본군의 반자이 공격은 소련군과 달리 무식한 인간 소모전이죠....-_-;;;;;;
    정작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이 엄청난 피해를 보면서 고전했던 전투를 보면 일본군이 반자이 공격을 안 했다는 것이 압뷁입니다.;;;;;;;;;;;;;
  • 별바라기 2017/10/09 17:43 #

    사실 엘랑비탈이니 이딴걸 찾는 사람들이 있던데, 근본적인 문제는 일본의 영세한 국가 사정과 화력부족이지요 (.....)

    태평양 전선이 아닌, 중국 전선에서조차 쓰잘떼기 없는 돌격으로 졸전을 보이는 사례가 종종 있었고, 의외로 자주 있었던 백병전 상황에서 유럽이나 미군처럼 권총과 기관단총, 수류탄과 화염방사기를 애용하는 사례와 달리, 제국육군은 총검이었고, 장교들과 부사관 심지어 패용이 제한된 일반병사들까지 일본군도를 꺼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물론 주류까지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리고 거기에 대항하는 중국군도 안 그래도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일본에 의해 해안의 공업지대와 요충지를 상실하면서, 보급과 장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근접 무장으로 대도를 들기 시작하면서...(.....)

    뭐, 애초에 근접무장으로 애용되던 기관단총 자체가 엄청난 탄약 소모량과 굉장히 비싼 장비라는 특성때문에, 영세한 두 국가의 군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무장이긴 합니다. -_-

    여담이지만, 태평양전쟁 초기 영국연방군 포로와 제국육군 병사들간의 총검술 대결도 있었지만, 압도적인 체격조건의 차이와 개머리판으로 돌려치기, 낭심차기(....) 등등의 다양한 공격패턴을 가진 영연방군에게 오로지 찌르기에 일관한 제국육군이 압도적으로 쳐 발렸지요. 그러나 그러한 사실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대로 과달카날로 갔던 결과....


  • 2017/10/07 19:4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0/09 18: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0/09 18: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0/09 19: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7/10/10 22:59 # 답글

    유능한 장군들은 나 스탈린이 숙청해버렸으니 안심하라구?(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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