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스포주의) 관심분야

사실상 영화 진주만의 후속작이자, 진주만-남방작전-동남아시아공방전-산호해전-미드웨이해전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전투의 과정도 담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둘리틀 특공대의 활약도 볼 만했었다. 그리고 둘리틀의 또 다른 영화도 개봉했다?!?!?

전쟁 영화의 탈을 쓴 멜로 영화인 진주만과는 달리 거의 멜로물적인 요소는 배제한채 전쟁의 과정과 전장의 묘사에만 집중했다. 

혹자는 진주만에 비해서 CG 효과가 부실하다고 했지만, 그거야 워낙에 마이클 베이가 폭파광(....)이라서 그런거고, 초반에 좀 부실해보이는 것 만 제외하면 그럭 저럭 평타 이상은 나온다고 본다,

오히려 고증이나 전장의 묘사는 진주만보다도 훌륭하고 (진주만은 멜로 영화다) 태평양 전쟁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깨알 같이 즐길만한 요소도 많았다. 거의 고철이되어 버린 요크타운이 72시간 만에 부활하는 장면이라던가, 어뢰 스캔들(...) AF-미드웨이 낚시질, 일본 해군의 승리병, 일본 해군의 유구모급 구축함 2번함 마키구모의 전쟁 범죄 행위 등등...

물론, 생각보다 치밀한 일본 해군의 대공화망이라던가, 일본해군의 항공모함들이 타격을 받는 모습, 일부 맞지 않는 장비 등, 다소 다르게 묘사한게 있긴 하지만, 영화 진행에 문제가 될 정도의 고증 오류는 또 아니었다.

아! 이 장면도 나옴...

물론, 덩케르크와 같은 물건과 비교하기에는 부족한 면도 있긴 했지만, 오랜만에 볼만한 전쟁영화였음은 분명하다. 영화 백두산 제작진은 다시 한번 뭐 잡고 반성해야 한다.




덧글

  • 알렉세이 2020/01/18 20:17 # 답글

    크으. 간만에 밀덕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작품이 또 하나 나온 게로군요
  • 별바라기 2020/01/29 17:51 #

    72시간만에 부활하는 요크타운의 모습은 정말 지렸습니다.

    그리고 B-25 미첼을 가득 싣고 항해하는 항모 호넷을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엔터프라이즈의 승무원들의 황당한 모습도 정말 인상 깊었지요.
  • 연성재거사 2020/01/29 17:21 # 답글

    다큐 영화로 보면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긴 했습니다. 다만 스토리의 흐름이 떨어지는게 흠인데, 아무래도 감독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없으면 진짜로 상영시간에 맞추느라 스토리 허술하게 만들었다고 까일 법 하긴 합니다.
  • 별바라기 2020/01/29 17:54 #

    딱히 기대한건 아니었는데, 꽤 재밌게 봤었습니다.

    분명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익숙한 모습이더라도 탄성이 나오는 장면도 있었구요.

    말씀대로 스토리 흐름이 좀 미흡한게 흠인데, 아무래도 기나긴 전쟁의 과정을 한정된 시간내에 담아야하는게 큰 문제였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감독판이 있다면 더 좋았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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